○…22일 발표된 검찰 정기인사에서 네번째 부부검사가 탄생해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지검 동부지청의 郭란주 검사(사법연수원 24기.여)와 이번인사를 통해 변호사에서 검사로 변신한 李炯澤 검사.李검사는 지난 95년 부인인 郭검사와 함께 연수원을 수료한 뒤 변호사로 법조에 입문, 지난 2년동안 법무부 산하 법률구조공단에서 일해오다 검사로 발탁돼 부인과 함께 검사의 길을 걷게 된 것.
부부 검사 1호는 연수원 20기 출신인 인천지검의 吳廷敦검사와 이번 인사로 부천지청에서 법무부로 자리를 옮기된 崔允姬 검사이며 이후 부천지청 金英晙검사 인천지검 朴桂賢검사 부부,수원지검 曺成旭검사 성남지청 盧정연검사 부부가 각각 2,3호 부부 검사를 기록.
검찰 관계자들은 "옛날과는 달리 검사 임용을 희망하는 여성연수원생들이 많아 앞으로 부부검사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검사의 길을 부부가 함께 가는 것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