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때의 보호무역 기조가 자유무역으로 전환되면 한국 수출 증가율이 2.2%포인트, 성장률은 0.4%포인트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강력한 대중 견제정책 계승을 공언한 건 우리에게 큰 부담이다. 수출의 25.1%를 차지하는 중국, 13.5%인 미국 사이 줄타기를 계속해야 한다. 동맹을 강조하는 바이든 정부는 중국을 배제한 국제공급망(GVC)에 한국 참여를 독려할 것이고, 중국은 이를 막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를 결정한 건 기회이자 도전이다. 배터리, 전기·수소차 경쟁력이 높은 한국 기업에는 희소식이지만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배출이 많은 기업은 탄소세 등 ‘친환경 무역장벽’에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국내 생산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한 미국 정부가 자국 제품 구입을 우선시하는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을 쓰는 것도 한국 기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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