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송재호]아직도 담배 피우십니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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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만 해도 어디를 가나 어르신들이 모인 곳에는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담배 인심은 좋아서 서로 권하고 주고받기도 했다. ‘그냥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청소년기에 무심코 담배를 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담배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바뀌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 최근 금연구역이 늘어나면서 흡연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흡연의 폐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직접적 피해뿐만 아니라 간접흡연 피해가 매우 크다. 담배에는 48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 및 발암의심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단순한 불쾌감 정도를 벗어나 다른 사람의 건강에 위협이 된다.

흡연자 본인도 마찬가지다. 흡연으로 인해 매년 평균 5만8000여 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평균수명이 80세가 넘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각종 질병으로 힘든 노년을 보낼 수 있다. 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이 금연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송재호 대구 달서구 당산로
#담배#청소년#금연구역#간접흡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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