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빨간 우산, 노란 우산… 동요가 입가에 ‘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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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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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동아일보 편집국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청계광장이 촉촉이 젖어 있습니다. 마침 빨간 우산, 노란 우산이 걸어갑니다.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빨간 우산 파란 우산 찢어진 우산∼’ 학창 시절 불렀던 동요가 입가에 맴돕니다. 광장 바닥에 점점이 박힌 조명등도 빗소리에 장단을 맞춰 리듬을 타는 듯합니다. 하루쯤 동심으로 돌아가 여름내 무더위로 지친 마음을 달래 보면 어떨까요?

Canon EOS-1DX,EF 70-200mm, 1/250, f6.3, ISO 400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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