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술씨-말리 홀트여사 제11회 일가상 수상자에

  • 입력 2001년 8월 20일 18시 44분


일가(一家)상 제11회 수상자로 산업부문에 전 미래산업㈜ 사장 정문술씨(64)가, 사회공익부문에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말리 홀트 여사(66)가 결정됐다. 일가상은 가나안 농군학교를 창설한 일가(一家) 김용기 장로의 뜻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산업부문 수상자인 정문술씨는 벤처기업인 미래산업을 창립해 대기업으로 육성시킨 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2세가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기업을 물려주고 용퇴한 기업가. 최근 사재 300억원을 한국과학기술원에 기부했다. 한편 홀트 여사는 1955년 홀트아동복지회를 설립한 이후 45년간 한국에서 살며 고아들을 돌보는 일과 장애인 교육 보육에 헌신했다.

시상식은 9월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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