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학전람회 수상작 300점 선정

  • 입력 2000년 8월 31일 18시 35분


제4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비누박막의 진동현상에 관한 연구’를 낸 학생부의 조원기 장명기군(부산과학고 2년)과 ‘진주층(중생대 백악기)에서 산출되는 곤충화석의 분류 및 진화적 의미’를 공동 출품한 교원 및 일반부의 이삼식(38·대구고) 김기본교사(38·경북고)가 각각 차지했다.

과학기술부는 31일 과학전람회 수상작으로 대통령상 2점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2점, 최우수상 10점, 특상 96점, 우수상 98점, 장려상 92점 등 모두 300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무총리상은 ‘숯의 흡착력에 의한 전하를 띤 입자수 변화에 관한 연구’를 내놓은 경기과학고 3년 유덕만 김재일 이제빈 이찬우군(학생부)과 ‘꽃게 통발어구의 구조 개량과 작업 운용방법 개선을 통한 어로 효과 증대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인천해양과학고 김승환교사(교원 및 일반부)에게 돌아갔다.

‘학생작품지도연구논문’ 수상자로는 96명의 교사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 500만원, 국무총리상 3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 100만원 등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49년부터 시작된 전국과학전람회에는 올해 각 시도에서 3162점이 출품돼 그 중 300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수상작은 6일부터 10월 3일까지 25일 동안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10월 5일 오전 11시 국립중앙과학관 영화관에서 열린다.

<신동민동아사이언스기자>hisd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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