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오는 13일부터 신차 출고 재개… ‘안전삼각대’ 교체 完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10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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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 신차 출고 중단
안전삼각대 성능 기준 미달
신차 출고 재개·7만여 대 리콜 병행
국토부 과징금 부과 예정

자동차 안전삼각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에서 언급된 안전삼각대 제품과는 관련 없음.
자동차 안전삼각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에서 언급된 안전삼각대 제품과는 관련 없음.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신차 출고를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신차 출고를 중단한 이유는 신차에 포함된 안전삼각대 성능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독일 본사가 이를 확인한 후 폭스바겐코리아에 신차 출고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신차 출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출고를 앞둔 신차에 탑재되는 안전삼각대를 성능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모두 교체했다. 이와 함께 이미 출고된 차들의 안전삼각대를 교체하기 위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전삼각대 교체 리콜 대상 차량은 총 7만4000대다. 티구안(1만5691대)과 아테온(9466대), 제타(9050대) 등 폭스바겐 브랜드 차종과 람보르기니 우르스(872대) 등이 해당된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기준 미달에 따라 시정률 등을 고려해 향후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리콜은 10일부터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뤄진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차에 포함된 안전삼각대를 성능 기준 허용 범위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모두 교체했다”며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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