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91% ‘전면적 생사확인’ 희망”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5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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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10명 중 9명이 전면적인 생사확인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6월11일부터 8월10일까지 남북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에 대비한 전수 수요조사를 진행했다고 통일부가 5일 밝혔다.

국내 거주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5만306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조사에 참여한 이산가족은 3만4119명이다.

전면적 생사확인을 희망하는 이산가족은 91%로 조사됐다. 또한 74.9%가 고향방문 참여를 희망했다. 영상편지의 경우에도 기존 촬영자를 제외한 이산가족 중 37.9%가 제작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및 개소, 화상상봉 및 영상편지 교환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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