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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독극물 ‘피습’ 스크리팔, 조국의 반역자·쓰레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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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00:21
2018년 10월 4일 00시 21분
입력
2018-10-04 00:20
2018년 10월 4일 0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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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국에서 독극물 공격을 당한 러시아의 전직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에 대해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고 맹비난 했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에너지 포럼에서 “서방이 스크리팔을 노비촉의 무고한 희생자로 묘사했다”며 “그는 단순히 스파이였고 조국의 반역자”라고 연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스크리팔 부녀 독살 기도 사건의 배후가 러시아 정부라는 영국 등의 주장을 격렬히 부인하면서 “그는 단지 쓰레기 같은 인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검찰은 지난 3월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이용해 영국 솔즈베리에서 러시아 이중스파이 출신 스크리팔 부녀의 독살을 시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루슬란 보쉬로프와 알렉산드르 페트로프를 살인공모, 살인미수, 화학무기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기소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달 12일 동방경제포럼 기자회견에서 영국 당국이 지목한 용의자들은 “민간인”이라며 “그들에게 특이점이나 범죄에 연관된 점은 아무 것도 없다”고 옹호했다.
러시아 관영채널 RT를 통해 이어진 인터뷰에서 용의자들은 “대성당을 보기 위해 솔즈베리에 갔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군정보국(GRU)과 관계가 없는 사업가”라며 “스크리팔 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디언은 앞서 두 용의자 중 한 명의 여권 등 서류가 ‘일급 비밀’로 분류된 동시에, ‘정보 제공 금지’ 표기가 된 여권 상 전화번호에 통화를 시도한 결과 러시아 국방부의 안내 데스크로 연결된 것을 바탕으로 이들이 러시아 국방부와 연관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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