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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청혼에 이유리 “한국서 며느리는 천민” 거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14 12:47
2017년 5월 14일 12시 47분
입력
2017-05-14 12:44
2017년 5월 14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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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아버지가 이상해‘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유리가 류수영의 청혼을 거절하며 한 대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3일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류수영(차정환 역)은 동거 생활이 발각된 후 이유리(변혜영 역)에게 청혼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류수영이 "혜영아 결혼하자"라고 제안하자 혜영은 "한국 사회에서 결혼은 여자한테 아주 불리해. 한국에서 며느리는 카스트 제도에서 불가촉천민 같은 존재야"라고 답했다.
이어 "난 결혼에 적합한 여자가 아냐. 결혼과 결혼으로 인해 따라오는 그 제반의 의무를 수행할 자신도 의지도 없어. 누구의 아내, 며느리, 엄마로 살아가기보다는 그냥 나.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싶다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류수영이 "내 아내로 사는 것도 싫어"라고 재차 묻자, 이유리는 "결혼이라는 게 그것만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나는 퇴근 후에 자기개발도 하고 공연 보면서 릴렉스를 하고 싶지. 집에 가서 살림에 치이고 싶지 않아"라며 거절했다.
류수영이 "내가 집안 일 많이 할게"라고 설득하자 혜영은 "집안일 못한다고 자책에 빠지고 싶지 않아. 명절이나 경조사로 며느리로 속박 받고 싶지 않아. 결혼이라는 게 둘만 좋다고 할 수 없어. 한국 사회에서 결혼은 집안끼리의 결합이야"라고 지적했다.
계속된 설득에도 이유리가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결혼이 하고 싶지 않은 거야 나랑 결혼하고 싶지 않은 거야"라고 묻자 이유리는 "둘 다야"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팩트폭행이라 슬프다", "하 공감된다", "둘 다 이해된다", "오늘 방송 빨리 보고 싶다", "안타깝다", "진짜 다 맞는 말이네", "정환이 불쌍해", "이유리 맞는 말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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