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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특검 연장 반대’ 자유한국당에 “제정신 아냐…대선포기당” 비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21 14:31
2017년 2월 21일 14시 31분
입력
2017-02-21 14:24
2017년 2월 21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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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이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반대하는 당론을 채택한데 대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은폐하기로 당론을 정했다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망해가는구나(라고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전날(20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특검 기간 연장 반대를 공식 당론으로 채택했다.
그는 “국민의 70%가 특검 연장을 찬성하고 있다. 아직 진실이 다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특검법에 포함된 14개 항목 중 60% 정도의 수사가 진행됐기 때문에 특검 연장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뭘 추진한다는 당론을 정하는 당은 봐도, 뭘 반대한다는 당론을 정하는 당은 처음 본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국민의 70%가 찬성하는 특검 연장을 반대한 자유한국당은 대선을 포기한 ‘대포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보호에만 열을 올리는 자유한국당은 쇄신과 혁신을 포기하고 ‘박근혜 보호’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 응징을 받을 것”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황 대행에 특검 연장을 압박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재외국민 투표, 4월 재보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합하는 선거법 개정사항까지 반대하고 있다”며 “오로지 유불리에만 혈안이 돼 재보궐 따로, 대선 따로 치르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정략이 너무 지나치다”며 “참정권을 부여하고 선거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오로지 유불리로만 판단하는 정략적인 정당이 집권당이라는 게 절망스럽다”고 개탄했다.
그는 “선거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자유한국당은)이성을 찾으라.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자유한국당에 촉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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