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금융이해력 OECD 9위…‘금융상품 선택’ 등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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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2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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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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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금융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9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한국인의 금융이해력은 66.2점이었다.

이는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한 16개 OECD 회원국의 금융이해력 평균인 64.9점보다 높은 수치다.

조사에 참여한 17개국 중에선 9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금융교육 국제네트워크(OECD INFE)가 정한 최소목표점수(66.7점)에는 못 미쳤다.

항목별로 보면 한국인은 ▲위험수익 ▲분산투자 등에서는 금융이해력이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원리금 및 복리 계산 ▲금융상품 선택 ▲장기 재무목표 보유 ▲평소 재무상황 점검 등의 분야에서 취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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