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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교전, 최소 30명 사망… “20년만에 최악의 전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3 16:13
2016년 4월 3일 16시 13분
입력
2016-04-03 15:47
2016년 4월 3일 15시 4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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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최소한 30명의 양측 병사들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르메니아는 최소 18명의 아르메니아군 병사들이 숨졌다며 이는 20년 만에 최악이라고 밝혔다. 또 탱크 6대, 대포 15문이 파괴됐다.
아제르바이잔 역시 12명의 군 병력이 사망했고 헬리콥터 1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들에 따르면 양측 모두에서 민간인 사망자들도 발생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국방부는 12살 소년 한 명이 숨지고 다른 어린이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1980년대 말부터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싸고 전투를 시작해 옛 소련이 해체되면서 1991년부터 전면전에 돌입, 약 3만 명의 희생자를 내고 1994년 전투를 종료했다. 이 후에도 양측은 20년간 간헐적으로 충돌해 왔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 내에 위치해 있지만 아르메니아인이 대다수를 차지, 자치공화국 수립을 요구하고 아르메니아가 이를 지원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격화됐다.
양측은 이번 전투의 원흉이 상대 국가에 있다고 서로 비난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군이 먼저 전략적으로 중요한 언덕 두 곳과 마을 한 곳에 포격과 총탄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군이 먼저 탱크와 포격, 헬기를 이용해 대규모 공격을 퍼부었다고 반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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