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1+3 국제특별전형’으로 입학가능한 대학 중 하나인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인디애나주립대 전경. 동국대 평생교육원 제공.
2012학년도 대학입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 재수를 결심하는 수험생이 많다. 하지만 재수에도 위험부담은 있다. 1년간 더 준비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올지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는 데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많은 대학이 운영 중인 ‘1+3’ 국제화전형에 주목해볼 만하다. 이 전형을 통해 입학하면 1∼2년간 국내대학에서 공부한 뒤 해외 특정 대학으로 진학해 해외 대학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 ‘국내 1년+미국 3년’ 과정으로 美 대학 학사학위 취득
동국대 평생교육원은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위스콘신주립대 라크로스(University of Wisconsin-La Crosse·UW-L) 또는 인디애나주립대(Indiana State University·ISU)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동국대 1+3 국제특별전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동국대 평생교육원이 미국의 두 대학과 국제교육 교류협정을 맺고 진행하는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학생들은 먼저 1년간 동국대에서 교양과목과 미국 유학을 위해 필요한 영어능력을 키우는 수업을 받는데, 이때 교양과목은 UW-L과 ISU에서도 정식 교양과목으로 인정을 해준다. 2학년 때는 미국 현지대학으로 진학해 3년간 해당 대학의 정규교육을 받고 학사학위를 받는다.
동국대 강사진이 진행하는 1년간의 국내 교육과정은 1, 2학기 각 16주와 계절학기 8주로 구성된다. 이때 국제방문 교환학생 자격으로 동국대 학생과 동일한 대우를 받으며 도서관과 각종 복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좁아진 세계와 경계 없는 경쟁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동국대 1+3 국제특별전형’을 통해 미국대학 입학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 20일까지 원서접수…매일 개별 입학상담 진행
동국대 1+3 국제특별전형 은 지금 정시 2, 3차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미국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필요한 미국수학능력시험(SAT), 토플 성적과 에세이, 추천서 등의 제출서류 없이 고교내신 성적과 심층면접 성적만으로 지원 가능하다. 한편 동국대 평생교육원은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5시에 개별 입학상담을 진행한다. 원서접수와 개별상담 신청 및 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global.dongguk.edu) 또는 전화 02-2260-88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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