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TV영화]

  • 입력 1997년 9월 28일 08시 56분


▼「가을날의 동화」 감독 장완정, 주연 주윤발, 종초홍. 1989년 작품. 액션스타 주윤발의 우수어린 노총각 연기와 여대생 역을 맡은 홍콩의 미녀배우 종초홍의 가슴찡한 러브스토리가 뉴욕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제니퍼는 남자친구인 빈센트와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먼 친척인 선장의 집에 머무른다. 얼마후 빈센트에게 실연당한 제니퍼는 선장의 위로와 다정함으로 점차 사랑의 상처를 잊게 된다. 제니퍼는 선장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지만 자신의 감정은 단순한 우정이라고 여긴다. ▼「푸른 천사」 감독 조셉 폰 스턴버그, 주연 마를렌 디트리히. 독일 표현주의의 흔적이 남아있는 마지막 작품이자 독일 최초의 유성영화. 당시 무명배우였던 마를렌 디트리히는 이 영화에서 가수 롤라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임마누엘 라트박사는 근엄하고 고지식한 독일교수이다. 그는 어느날 밤 몰래 술을 마시는 제자들을 찾기 위해 「푸른 천사」라는 술집에 가게 되고 우연히 서커스단의 가수인 롤라를 만난다. ▼「뉴욕,뉴욕」 감독 마틴 스콜세지, 주연 로버트 드니로, 라이자 미넬리.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색소폰 연주자 지미는 전승파티에서 가수인 프랜신을 만나 추근대지만 프랜신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하지만 계속 마주치는 인연에 두사람은 가까워지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지미는 타고난 음악성은 있지만 다소 남보다 앞서나가는 음악적 취향과 불같은 성미때문에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반면 출중한 가수인 프랜신은 여기저기서 섭외가 들어오고 정상을 향해 치닫는다. 성공한 아내와 실패한 남편의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고 두 사람은 사랑하지만 급기야는 파경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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