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해외뉴스]야후 ,기업포털 서비스에 중점둔다.

  • 입력 2001년 1월 29일 12시 04분


야후가 일반 개인이 아닌 기업 고객 공략에 나섰다.

비즈니스위크 최신호는 야후가 기업의 근로자들을 위한 웹사이트인 기업포털과 인터넷회의시스템을 구축해주면서 2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야후는 기업 포털을 제공하면서 18개의 기업과 거래해왔고 지난 분기에는 온라인 상에서 1000번이 넘는 회의를 열어왔다.

야후는 기업 고객들로부터의 수입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최고경영자인 티모시 A.쿠글의 계획의 일환으로서 우선 오는 3월부터 광고 캠페인으로 기업 포털 서비스 제공을 알리게 된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 포털 수익이 야후의 올해 기대 수익 12억 달러의 17%, 작년 수익의 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야후의 이같은 전략은 자체적으로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7억5000만 달러의 기업포털 시장은 이미 50개가 넘는 경쟁사들이 진출해있으며 이미 많은 회사들이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아메리카 온라인은 97년 기업 온라인 서비스에 진출했다가 그 해 수익의 19%를 기록해 정점을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7%로 줄어들었다.

잡지는 야후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브랜드 네임의 우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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