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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29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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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점은 태양 표면에 검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주위보다 온도가 1500∼2000도 낮아 어둡게 보인다. 보통 흑점수는 11년을 주기로 증감을 반복하는데 극대기에는 평균 150여개가 나타난다.
흑점이 많아지면 태양표면에서 물질분출이나 태양풍이 늘어나고 지구 극지방에서 오로라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심할 경우 전파 교란도 일어난다. 흑점은 햇빛을 차단하는 태양필터를 사용해 관찰할 수 있다. 태양필터가 없으면 햇빛이 약한 아침 저녁 무렵 플로피디스켓의 마그네틱 부분이나 겹친 사진 필름을 이용해 보면 되지만 오랫동안 태양을 들여다보면 시각이 손상될 수 있다.
<이충환동아사이언스기자>cosm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