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080등 지능망서비스 접속시간 대폭단축

  • 입력 2001년 7월 31일 10시 27분


080, 1588 등 지능망 서비스와 별정사업자의 KT망 접속이 더 쉽고 빨라진다.

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은 올 연말까지 'No.7 신호망'을 현재 신호처리 능력보다 최대 32배나 향상된 고속신호링크로 고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NO.7 신호망 고도화가 완성되면 080, 1588 등 지능망 서비스 이용자의 호접속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별정사업자 등 소규모 통신사업자의 KT망 접속이 훨씬 쉽고 빨라지게 된다. 또 향후 제공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들의 개발 및 적용이 용이해지게 된다고 KT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KT는 연말까지 구형 신호중계교환기 4개 시스템을 신형으로 대체하고 현재 초당 76만호인 호처리 능력을 88만호로 증대시켜 신호망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No.7 신호망이란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다양한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음성망과 별도로 구축돼 각종 신호정보를 고속 패킷(Packet) 형태로 전달하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에서 권장된 망을 일컫는다. 이를 이용한 서비스로는 지능망서비스와 CID서비스 등이 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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