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카페]커피의 박물관... 카페 드 뮤제

  • 입력 2001년 2월 22일 11시 33분


커피를 맛으로 마시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일부는 향으로, 일부는 습관으로, 일부는 사교를 위하여 마시게 되는 것이 커피. 커피는 공기 중에 30분 이상 노출되면 산화 되어 커피의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바로 커피를 뽑아 주는 것이 커피 맛의 비결. 카페 드 뮤제의 커피는 만들어지는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커피 박물관이라는 이름답게 만다린, 킬리만자로 베리에이션, 커피 젤 등 흔히 보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패션 디자이너 김연주씨가 운영하는 까페로 깔끔하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1층이 부띠끄 매장이고 3,4층은 사무실로 이용된다. 지하 1층 또한 'i:z bar'라는 칵테일바로 운영되고 있다. 카페 드 뮤제 인테리어의 특징은 개성있는 고급스러움에 있다고나 할까.

곳곳의 소품들은 김연주 사장님이 해외를 돌며 수집한 귀한 antique 들로 흔히 볼 수 없는 것 들이 많다. 바닥은 자연스런 나무의 질감을 살렸고 벽은 옅은 회색의 페인트 칠을 했다. 긴 복도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카페의 오른쪽 부분은 파티션으로 두세 석 정도 씩으로 나누어져 있다.

파티션이 바닥에 닿지 않게 천정에 달려있는 모양으로 특이하다. 세련된 인테리어로 넓은 공간이지만 탁트인 느낌 보다는 방안에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돔'이라고 부르는 안락한 공간이 따로 있는데 중간쯤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원모양의 작은 룸이 있는데 샹들리에와 오래된 장식장, 커텐으로 바깥과 다른 클래시칼한 분위기를 준다. 돔은 10명정도의 소규모 모임을 위한 예약도 가능하다.

고급스런 분위기에는 직원들의 서비스도 한몫하는데 모두 정장 유니폼을 입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아르바이트보다는 주로 직원을 채용하신다고.

수 작업으로 만들어진 커피는 어떤종류도 어느 카페보다 자신있다고 하신다.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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