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스개방]재미있는 법칙들

  • 입력 1998년 3월 22일 21시 42분


▼힐러리의 옛애인

미국 대통령부부인 클린턴과 힐러리가 차를 몰고 예전에 살던 동네의 주유소에 잠깐 들렀다. “하이, 봅스.” 힐러리가 주유소 주인에게 손을 흔들며 아는 척 했다. 클린턴이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누구야?”

“응, 옛날 애인…. 어머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 힐러리가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대답했다.

“후후, 행복한줄 알아. 저 친구랑 결혼했으면 지금 아마 기름때 묻은 작업복이나 빨고 있을 거라고.” 클린턴이 만족한 듯 말했다.

그러자 힐러리가 정색을 하고 말하길.

“천만에 지금 백악관엔 봅스가 앉아 있겠죠.”

(마이다스동아일보/Alex)

▼ 재미있는 법칙들

①머피의 법칙〓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잘못된다.

②검퍼슨의 법칙〓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잘 일어난다.

③질레트의 이사법칙〓지난 이사때 없어진 것은 다음 이사때 나타난다.

④프랭크의 전화 불가사의〓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다.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다. 펜도 있고 메모지도 있으면 메시지가 없다.

⑤미궤트의 일요목수 제3법칙〓찾지 못한 도구는 새 것을 사자마자 눈에 띈다.

⑥코박의 수수께끼〓전화번호를 잘못 눌렀을 때 통화중인 경우는 없다.

⑦쇼핑백의 법칙〓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생각한 초콜릿은 쇼핑백 맨 밑바닥에 있다.

⑧호로위츠의 법칙〓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곡의 마지막 부분이 흘러나온다.

(마이다스동아일보/심슨)

▼ 경찰력 콘테스트

세계 각국 경찰의 수사력을 겨루는 세계경찰콘테스트가 한국에서 열렸다. 테스트 방식은 야산에 쥐를 한마리 풀어놓은 뒤 다시 잡아들이는데 걸리는 시간을 재는 것이었다.

먼저 중국경찰. 수천명의 경찰을 동원한 인해전술로 이틀만에 쥐를 잡아들였다. 다음은 구소련경찰. 하루만에 쥐를 생포했다. 이웃쥐에게 추적장치와 도청장치를 매달아 행적을 추적했던 것. 이윽고 미국의 FBI가 출동해 두 시간만에 쥐를 잡아왔다. 인공위성과 열추적장치 등 첨단기기를 이용한 쾌거였다.

드디어 주최국인 한국의 경찰. 단 반시간만에 쥐를 잡았다고 보고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경찰 옆에 서있는 것은 쌍코피를 흘리며 눈이 심하게 멍든 곰 한마리뿐이었다.

심사위원이 물었다. “쥐는 어디에 있는 거요?”

한국경찰이 곰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쿡 찔렀다. 뛸 듯이 놀란 곰이 하는 말. “제가 바로 그 쥐입니다. 꼴은 이래도 제가 쥐라고요. 하늘에 맹세코 저는 쥐라니까요.”

(하이텔/귀여운)

▼ 마누라의 유래

마누라는 표준말이 아니다. 오랜 연구끝에 경상도 사투리에 뿌리를 둔 말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아주 오래전 어느해 어느날 경상도의 한 지방에서 한 총각과 처녀가 신방을 차렸다. 첫날밤이라 몸이 달아오른 신랑은 먼저 자리에 누워 수줍어하며 잠자리에 들기를 꺼리는 신부를 다그쳤다는 것.

“마! 누우라!”라고.

(나우누리/행복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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