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버디&보기]아이언 번호에 연연하지 마세요

  • 입력 2000년 11월 16일 18시 59분


A와 골프실력이 막상막하인 B가 그린 중앙까지 140야드짜리 파3홀에서 원온시킨 클럽을 확인해보니 아이언 9번이었다. 그런데 A가 아이언 8번으로 힘있게 정타로 친 공이 에지에도 못미쳤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번호는 같아도 골프채 브랜드에 따라 로프트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헤드소재와 샤프트의 길이도 차이가 나니 비거리가 다를 수밖에 없다. 아이언의 번호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다만 번호별로 비거리 차이가 일정하기만 하면 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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