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은 우리나라에서 비가 가장 많은 시기. 그러나 1919년에는 7월초부터 약 50일동안 ‘살인적인’ 더위와 가뭄이 있었다. 동남 해안지방을 제외한 충청이북지방에는 이 기간에 비가 거의 한차례도 오지 않았다.
특히 서울 원산 성진에서는 강수량이 20㎜에도 미치지 못했을 정도. 용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당시로선 각 지방의 농토가 말라붙어 농작물 수확이 거의 없었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물가폭등이 있었다.
〈웨더뉴스 제공〉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