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행정수도 후보지 15일 발표…8월 최종 결정키로

  • 입력 2004년 6월 10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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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가 들어설 후보지역이 15일 복수로 발표된다. 이어 7월초 지역별 ‘평가점수’가 공개되고 8월에는 신행정수도 건설 예정지가 최종 결정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15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후보지역들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발표 시점은 당초 예정됐던 20일경보다 닷새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추진위는 후보지역 명단 발표에 맞춰 후보지 및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부동산투기방지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후보지 발표와 함께 80여명의 후보지 평가위원 명단을 공개한다. 이들 평가위원들은 이달 말까지 비밀장소에서 합숙을 하면서 비교 평가 작업을 벌인 뒤 7월초 지역별 점수를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이어 각 지방에서 공청회를 가진 뒤 8월에 최종 입지를 공식 발표키로 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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