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자유로운 각도 조절… 내게 꼭 맞는 편안함이 찾아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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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 전동침대 ‘제로 지’

템퍼의 전동침대 ‘제로 지’에는 무중력 상태처럼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주는 ‘제로 지 포지션’ 기능이 탑재돼 있다. 템퍼 제공
템퍼의 전동침대 ‘제로 지’에는 무중력 상태처럼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주는 ‘제로 지 포지션’ 기능이 탑재돼 있다. 템퍼 제공
 수면의 질을 삶의 질로 여기며 관련 제품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료용 침대, 노년층을 위한 침대라는 고정관념이 있다는 전동침대도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전동침대는 모션베드(Motion Bed), 리클라이닝베드(Reclining Bed)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가장 큰 장점은 상체와 다리 등의 각도 조절이 자유롭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자세로 휴식과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점. 정형화된 침대 프레임에 사용자가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체형과 자세, 용도에 맞게 침대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TV 시청과 독서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하고, 침대를 함께 사용하는 부부도 서로 방해 받지 않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구업체들은 저마다 전동침대 신제품을 출시하며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베개 브랜드인 템퍼가 내놓은 전동침대 ‘제로 지(Zero-G)’는 침대 본연의 기능에 가장 충실한 제품으로 주목할 만하다. 제로 지는 무선 리모컨으로 상체와 하체, 다리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개인에게 맞는 최상의 휴식 자세를 제공한다. 독서나 TV 시청 등 각 활동에 적절한 각도로 조절하거나 다리 부종이 심한 경우 다리 부분을 높게 설정하는 등 생활 습관에 따라 다양한 휴식 자세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부부처럼 침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서로 다른 수면 습관과 생활 패턴이 상대방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서로 수면에 방해 받고 싶지 않은 부부라면 싱글 사이즈의 전동침대 ‘제로 지’ 두 개를 하나의 프레임 내 설치해 마치 하나의 침대를 두 개의 침대처럼 개별적으로 각도를 조절하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제로 지에는 휴식에 가장 이상적인 자세로 알려져 있는 ‘제로 지 포지션(Zero G Position)’ 기능이 탑재돼 있다. 리모컨 버튼 하나만으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며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키고 상체를 살짝 들어 올린 자세를 말하는며 마치 무중력 상태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편안한 자세를 뜻한다.

 전동침대는 각도가 자유자재로 조절되는 만큼 유연하고 잘 구부러지는 성질의 템퍼 매트리스를 함께 사용하면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동침대의 굴곡에 따라 밀착돼 특정 신체 부위에 집중되기 쉬운 사용자의 체중을 몸 전체로 분산시켜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다.

 템퍼 관계자는 “고객들이 눕자마자 스프링이나 라텍스 등 기존의 매트리스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편안함이 느껴진다고 말한다”며 “템퍼가 사람의 체온과 무게에 반응하는 수십억 개의 오픈셀(개방형) 구조의 특수소재로 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깨와 골반 등 매트리스와의 압점이 큰 부위는 깊이 파이고, 허리와 목 등 매트리스와 공간이 생기기 쉬운 부위는 빈틈을 메우듯이 솟아올라 사용자의 S자 신체 굴곡에 완벽하게 맞춰지고 척추는 본래의 일자 형태를 유지시켜 준다.

 누르는 만큼 튕겨 나오는 성질인 탄성이 거의 없어 신체에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는 점도 템퍼 매트리스의 장점이다. 장시간 동일한 자세로 잠을 자다 보면 어깨나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템퍼는 특정 신체 부위에 사용자의 몸무게로 인한 압력이 집중되지 않도록 몸 전체로 분산시키기 때문에 짓눌림 등으로 잠에서 깨는 일이 적다. 그렇다고 푹 꺼지는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다. 신체 부위별로 적절한 지지력을 제공하고 몸 전체를 안정감 있게 받쳐 준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불면증 진료 환자가 2년 만에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미 전동침대가 대중화된 만큼 국내 전동침대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침대#템퍼#전동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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