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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천국 '아오시마'에 떨어진 사료폭탄
업데이트
2016-03-11 12:08
2016년 3월 11일 12시 08분
입력
2016-03-11 12:07
2016년 3월 11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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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고양이섬 아오시마에 사료폭탄이 떨어졌다. 먹을거리가 떨어져 가고 있다는 호소에 일본 전역에서 너도나도 사료를 보낸 덕분이다.
지난달 20일 트위터 고양이섬아오시마(@aoshima_cat) 계정 관리자는 고양이 음식을 보내달라는 글이 올렸다.
아오시마는 일본 규슈 남부 태평양에 있는 둘레 약 1.5킬로미터의 작은 섬이다. 섬주민은 20명 안팎, 고양이는 100여마리가 살고 있다. 고양이섬이 많은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고양이섬으로 꼽히는 곳이다.
아오시마의 고양이들은 주민들이 챙겨주는 먹이와 함께 바닷가에서 생선을 잡아 먹고 삶을 이어간다. 이들이 가장 반기는 것은 하루 두 번 항구에 들어오는 배편. 먹을거리 때문이다.
외부의 지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그런데 봄이 오면서 기상 상황이 악화하자 원활한 먹이 공감이 어려워지면서 섬주민이 외부 지원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인들은 호소에 즉각 반응했다. 22일 30개분의 사료박스가 도착했다. 23일에는 40개 가량이 추가로 들어왔다. 관리자는 덕분에 3월말까지 먹일 사료를 충분히 확보했다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배가 뜨는 날마다 사료박스가 계속 들어왔다.
보관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넘쳐났다. 관리자는 호소글을 올린 지 6일째 되는 2월25일 '제발 그만 보내달라'는 글을 다시 올리기에 이르렀다. "보관할 공간이 없습니다. 4월까지는 충분합니다."는 글과 함께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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