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도 본격 선도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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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컨슈머/라이프PLUS]

팬텀미니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국내 전기자전거는 배터리 효율성과 무거운 무게, 투박한 디자인 등으로 찾는 이가 적고 사용 연령도 노년층이 주고객이었다. 그러나 최근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무게 또한 가벼워졌고 배터리 용량도 늘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2001년 전기자전거를 처음 선보이며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 삼천리자전거의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2012년 1000여 대, 2013년 5000여 대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판매 역시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천리자전거는 최근 2014년형 전기자전거 ‘팬텀’시리즈(24. 26 시티, 26 XC, 20 미니)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기자전거 시장 공략에 앞장섰다.

2014년형 ‘팬텀’ 시리즈는 도심 주행에 적합한 ‘시티’와 비포장도로와 험로에서 주행이 가능한 MTB형의 ‘XC’, 보관 및 운반이 용이한 ‘미니’ 등 총 3가지로, 안전성과 실용성을 대폭 업그레이드시킨 것이 특징이다.

국내 전기자전거 중 유일하게 ‘스로틀 ON/OFF 버튼’을 채용해 가속 레버 조작 실수로 인한 급출발을 방지한다. 도심형 제품인 ‘팬텀시티’는 짐받이와 바구니를 장착하여 생활용 자전거로서의 기능을 높였고 MTB 형의 ‘팬텀XC’는 앞 포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비포장도로에서도 승차감을 높이는 등 다양한 종류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팬텀’시리즈는 삼성 SDI의 리튬이온 36V 8.7Ah 배터리를 채용, 배터리 사용시간이 20% 향상되어 오랜 시간 주행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계기반의 디스플레이 모델을 변경해 주행거리, 속도, 시간, 배터리 잔량 등의 표시와 반응속도가 빨라졌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전거 1위 기업인 삼천리자전거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팬텀’ 시리즈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형 ‘팬텀’ 시리즈 가격은 120만∼130만 원 선. 문의 www.samchuly.co.kr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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