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냉각 호스 씹으며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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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30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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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가 기적적으로 구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노팅엄에 거주하는 줄리 텐슬리씨(여·40)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2주만에 자신의 BMW 차량의 엔진에서 찾았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7일 자신의 애완 고양이가 사라지자 온동네를 뒤지며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포기했다.

그로부터 2주가 지난 후 탠슬리는 차를 몰고 시내로 나가던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차를 점검하기 위해 보닛을 열어본 순간 깜짝 놀랐다. 그토록 찾던 고양이가 엔진틈에 끼어 꼼짝 못하고 있었던 것.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구출 장면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구출 장면


당시 고양이는 보닛 안에서 냉각수 호스를 씹고 있었다고 탠슬리는 증언했다. 2주 동안 아무 음식도 먹지 못했던 고양이는 많이 수척해 있었다.

탠슬리는 그동안 고양이가 엔진에 갇혀있는 줄 모르고 차량을 수백마일 가량 운행했으며 심지어 세차까지 했다고 전했다.

고양이는 45분만에 무사히 구출 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뉴스팀
사진=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구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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