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의약품 넘어 데이터 헬스케어 혁신”

  • 동아경제
  • 입력 2026년 1월 5일 19시 03분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5일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일하는 방식 혁신과 직원 성장 지원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이창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가 이룬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는 일의 본질을 고민하고 문제 해결에 몰입했던 임직원들의 치열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은 글로벌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임상 1상에 진입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INK)’는 현재 1만3000여 병상에 공급되며 국내 스마트 의료 환경 확산을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조직이 지향해야 할 목표로 ‘직원의 행복’을 제시하며 공정한 평가·보상 체계와 경력개발제도(CDP) 운영, 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등을 강조했다. 그는 “대웅제약은 단순히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를 넘어, 직원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라고 말했다.

올해의 핵심 성장 키워드로는 ‘주인 정신’과 ‘높은 목표’를 꼽았다. 이 대표는 “기존의 경험과 지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대웅인은 과제의 주인으로서 책임은 물론 방식까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는 학습과 절실한 고민, 철저한 실행이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하고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조직 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올해를 혁신의 변곡점으로 삼아 의약품 중심의 치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에 회사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면서 “출근하는 아침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에 대한 걱정 없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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