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온열치료기
작년 한랭질환 절반 65세 이상… 장기 주변에 42∼45도 열 전달
빠르게 심부열 올려 피로 회복… 가정용 기기 ‘올리고375’ 출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겨울 334명의 한랭 질환자 중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같은 추위라도 노년층에게는 훨씬 더 부담이 된다는 얘기다. 나이가 들면 체온을 지켜주는 근육이 줄고 혈관이 온도 변화에 반응하는 속도도 느려져 열이 금방 빠져나간다. 이런 상태에서 급격한 추위가 닥치면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올라 심장은 금세 과부하 상태에 놓인다. 찬 공기 속에 몇 분만 서 있어도 어지러움, 흉통 같은 급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방심하면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중풍(뇌졸중) 같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발 시리고 소화 안돼… 심부열 올려 혈액순환 원활하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혈관이 수축하고 체온이 떨어지면 심장이나 뇌 외에도 전신의 기능이 서서히 둔해지기 시작한다. 손발은 얼음처럼 차가워지고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도 줄어 위장과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속 쓰림이나 변비가 생기기 쉽다. 여기에 면역력도 떨어진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백혈구와 면역 세포가 몸 구석구석으로 이동하지 못해 감염 부위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작은 상처도 회복이 느려진다. 결국 겨울철 추위 한 번에 온몸의 기능이 무너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체온이 1도만 낮아져도 면역력은 약 30% 감소하고 반대로 체온이 유지되면 노화로 약해진 면역 기능도 활성화된다’며 몸속 깊은 곳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온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손발만 따뜻하게 하는 일반 핫팩이나 반신욕은 열이 피부 표면에만 전달돼 체내 깊은 부위(심부)까지 도달하기 어렵다. 또한 장시간 핫팩 부착 시 저온 화상으로 물집이 생겨 2차 감염의 위험도 높다. 1초에 1조 번 진동으로… 심부열 빠르게 올리고 회복 빨라져
고주파 온열치료는 인체에 안전한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를 통과하고 근육층과 장기 주변의 체내 깊숙한 부위까지 42∼45도의 열을 전달한다. 이때 발생한 심부열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 속도를 높여 몸속 깊은 곳까지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 기능도 활성화한다. 이런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한 온열치료는 실제 병원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당뇨 합병증으로 발가락 감각이 없던 환자가 고주파 치료 후 혈류량이 증가해 말초신경이 회복됐다. 뇌졸중 수술 후 안면마비가 발생한 환자도 고주파 치료 후 손상 부위의 신경이 회복돼 입과 눈 주변의 움직임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고주파 온열치료는 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체온을 올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킨다. 연세대 연구진에 따르면 간암 환자에게 방사선치료와 병행했을 때 10명 중 4명의 암이 절반 이상 줄었고 1년 생존율도 약 45%를 유지했다. 특히 항암이나 방사선치료에 한계가 있던 담도암 환자는 4개월간 고주파 온열치료를 병행한 결과 암 진행이 멈추고 △피로 △소화불량 △황달 등의 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고주파 온열기 중에서도 테라헤르츠(T㎐) 고주파는 1초에 1조 번 진동하며 기존 고주파보다 빠르게 심부열을 전달해 세포가 에너지를 더 활발히 만들어 피로 회복과 활력을 끌어올린다. 나이 들어 연골 손상으로 무릎 주변 신경이 예민해진 경우 테라헤르츠 고주파는 신경을 둘러싼 막에 열을 전달해 자극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준다.
최근에는 고주파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온열기기가 등장해 집에서도 손쉽게 혈액순환과 체온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이 잘 안돼 수족냉증이나 관절 뻣뻣함이 나타나기 쉬운데 고주파 온열을 꾸준히 사용하면 심부 체온이 올라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또한 면역력 강화와 관절 통증 완화, 숙면 등 전반적인 컨디션도 개선된다. 하루 한두 번의 온열 관리만으로 건강한 체온 유지와 피로 회복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내 몸 살리는 1도… 고주파로 몸속까지 따뜻하게
고주파 온열치료 기기 ‘올리고375’.나이가 들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추위에 더 민감해진다. 그 결과 손발이 유난히 차가워져 손끝이 하얗게 변하고 감각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반신욕이나 사우나처럼 피부 표면만 데우는 방식으로는 체온을 올릴 수 없다. 반면 심부열은 몸속 깊은 곳까지 열을 전달해 몸 안에서부터 온기를 만들어 내 따뜻함이 오래 유지된다. 몸이 스스로 열을 내는 환경을 되찾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러한 원리를 기반으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고주파 온열치료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기 ‘올리고375’가 출시됐다. 올리고375의 테라헤르츠 고주파는 1초에 1조 번 진동으로 심부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높이고 굳었던 온몸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여기에 저주파 펄스 자기장(PEMF) 기술도 더해졌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하루 30분 의자에 앉아 맨발을 발판에 올린 채 리모컨으로 원하는 시간과 강도만 조절하면 된다. 출시 기념 특별 혜택으로 냉한 배를 따뜻하게 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복부 온열 진동 벨트도 함께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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