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AI 기반 폐암 혁신신약 개발’, 정부 지원 과제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7월 1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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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인공지능 혁신신약 발굴 사업’ 일환
심플렉스·조병철 교수팀 공동연구
동아ST, 후보물질 발굴 및 기전연구 담당

동아에스티(동아ST)는 13일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 기반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가 2022년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업체 심플렉스, 연세암병원 조병철 폐암센터장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 일환으로 과제에 선정됐다. 주관 연구기관은 심플렉스가 맡는다. 동아ST와 조병철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 개발기관에 해당한다. 이번 과제에서 동아ST는 30년이 넘는 신약개발 경험과 다년간의 항암제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기전연구를 담당한다. 조병철 교수팀은 환자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타깃 발굴과 물질 검증 등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과기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이오 및 의료기술 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이중 일부를 전문기관인 연구재단에 위탁했다. 연구재단이 맡은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은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이를 직접 활용해 신약개발의 낮은 성공률과 고비용 문제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동아ST 관계자는 “세 기관(업체)은 공동연구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AI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AI와 신약개발 전문가 사이 간극이 줄어들고 폐암 관련 미충족 의료수요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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