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1만원 파스타 수수료 4700원?” 사실 아냐…수수료 매출 6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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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8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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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단건배달 서비스인 배민1(배민원) 이용시 1만원짜리 파스타 한 그릇의 수수료가 4700원에 달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8일 “배민1에서 음식점으로 1만원짜리 주문이 들어갈 경우 당사의 수수료 매출은 6.8%인 680원”이라며 “이는 주문을 중개해 입점 업소로부터 얻는 수수료 수입의 전부”라고 밝혔다.

배민1은 한번에 한집만 배달하는 ‘총알배송’이다. 기존 일반 배달에 비해 평균 24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대신 배달비가 비싸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배민1에 대해 프로모션 요금을 종료하고 ‘주문중개수수료 6.8%, 배달비 6000원’의 새 요금제(기본형 기준)를 출시했다. 단건배달의 경우, 식당마다 ‘최소주문금액’이 설정돼 있어 1만원짜리 음식을 주문할때 6000원짜리 배달비가 드는 기본형을 쓰는 경우는 드물다.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님과 고객님께서 분담하시는 6000원의 배달비는 당사의 수수료 수익이 아닌 실제 배달 수행에 들어가는 경비”라며 “빠른 배달이라는 서비스 효용을 누리는 소비자와 단건 배달이라는 새로운 매출원을 통해 최고의 상태로 음식을 보내드릴 수 있는 식당이 분담하는 실경비이고, 분담 금액도 식당이 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당 배달 금액이 고정되어 있는 배달대행 서비스와 비교하면, 배민1에서는 오히려 식당의 주문 상황이나 영업 상황에 따라 사장님들께서 부담 금액을 신축적으로 결정하면서도 단건배달이라는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은 “프리미엄 서비스 배민1은 현재 주문부터 배달 완료까지 평균 24분이 소요되고 있다”며 “당사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배민1은 신속한 음식배달을 원하는 고객님들께 긴요한 서비스로, 일반 배민(화면상 ‘배달’ 지면)은 다소 시간 여유가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배달비를 지불하고자 하는 고객님들께 가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사는 앞으로도 식당과 고객님들의 경제적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식당과 고객님, 그리고 라이더 모든 분들이 만족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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