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이 달 뒤에 숨는 숨바꼭질 9년만에 본다…“8일 오후 1~2시 유튜브 생중계”

김민수동아사이언스기자 입력 2021-11-04 18:12수정 2021-11-04 18:2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뉴시스
오는 8일 달이 금성을 가리는 ‘금성 엄폐’ 현상이 일어난다. 천문학에서 엄폐는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에서 볼 때 금성보다 가까운 천체는 달밖에 없기 때문에 금성 엄폐는 달이 금성을 가리는 현상이다.

달에 의한 행성의 엄폐 현상은 관측 가능한 지역이 넓지 않고 낮에도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 특정 지역에서 관측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한국에서 가장 최근에 관측 가능했던 금성 엄폐 현상은 2012년 8월 14일이었다. 이번 금성 엄폐 현상은 9년 만에 관측할 수 있는 셈이다.

다음 금성 엄폐 관측은 약 15년 뒤인 2036년 9월 17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금성 엄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금성 엄폐 현상을 11월 8일 13시부터 14시 20분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방송한다. 서울 기준 13시 36분에 금성이 달에 가려지고 14시 6분에 금성이 빠져나오면서 종료된다.

주요기사
망원경을 갖고 있다면 직접 금성 엄폐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금성보다 달이 더 밝기 때문에 엄폐 시작 시각 전에 달을 찾아 관측하면 된다. 시력이 좋은 사람들은 맨눈으로도 관측 가능하다.

김민수 동아사이언스기자 reborn@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