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으로 추위와 미세먼지,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기승을 부리며 호흡기 관리가 쉽지만은 않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크고 난방을 틀어 실내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호흡기가 예민해진다.
코 점막은 호흡한 공기를 축축하게 유지해줘 가습 작용을 하는 역할을 하는데 겨울철 건조한 공기가 코 안으로 들어가면 코 점막 또한 말라 이물질을 걸러내는 능력과 혈관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돼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커진다.
콧물·코막힘 등의 코감기 증상이 발생했다면 코 점막, 호흡기 관리와 함께 적절한 감기 치료를 병행해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내 시장의 대표적인 초기 코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일반의약품으로는 유한양행 ‘콘택골드’가 있다. 콘택골드는 코감기 약의 대명사로 불렸던 기존 ‘콘택 60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벨라돈나 알칼로이드, 말레인산 클로르페니라민, 염산 페닐에프린 등 3가지 성분이 배합돼 초기 감기 증상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벨라돈나 알칼로이드 성분은 항콜린 작용을 통해 콧물·눈물의 과도한 분비 및 코막힘을 개선하고 항히스타민제인 말레인산 클로르페니라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염산 페닐에프린 성분은 국소 혈관 수축작용을 통해 콧물, 코막힘 증상을 줄이고 불면증이나 불안 등 중추신경 흥분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달 콘택골드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 콘택골드의 제품명을 강조한 금색을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유한양행 측은 “초기 감기약 대표 브랜드 ‘콘택’의 이미지를 보다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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