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긴급사용 가능한 ‘치료 목적’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 완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14 09:54수정 2020-10-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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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두 번째 배치 생산
식약처 승인 하에 긴급사용 가능
완치자 혈장 확보 여부 관건… 혈장 공여 촉구
GC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할 혈장치료제 두 번째 생산을 마쳤다.

GC녹십자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두 번째 배치 생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에서 면역원성으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번 생산에 사용된 혈장은 240리터 규모라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첫 생산보다 약 4배가량 많은 규모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목적으로 생산한 첫 번째 배치와 달리 이번 생산 분은 주로 의료 현장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혈장치료제 임상이 진행 중이지만 식품의약품안저처 승인 하에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실제로 투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혈장치료제는 제제 특성상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이 가능하다. 혈장 확보를 위해 GC녹십자는 보건당국과 적십자 등과 협력해 혈장 채혈 기관을 기존 의료기관 4곳에서 전국 46곳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바 있다. 향후 생산 지속 여부는 코로나19를 극복한 완치자 의사에 달려있는 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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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국민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치료제가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코로나19 완치자는 공식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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