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인공지능 활용 4세대 마스크 생산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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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3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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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조 전문 주식회사 이로운(대표이사 이재열)이 마스크 생산설비에 인공지능(AI) 로봇을 적용, ‘4세대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운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4세대(인공지능) 설비는 기존 3세대 설비와 달리 마스크 생산 공정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많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생산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을 줄이며 자동화 비중을 높인 덕에 바이러스 확산 위험은 줄이고, 생산성과 정확성은 향상됐다는 것. 특히 기존 3세대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약 15~20%였던 불량률이 4세대 인공지능 로봇 생산 설비에서는 5% 이하로 대폭 줄어들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로운은 새로 구축한 생산 설비에서 6월 중순 이후 제품을 생산 할 계획이다.

이재열 대표이사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마트 설비를 통해 불량률은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며 “기존 공정에서는 사람이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비말로 돌아다닐 수 있었지만 로봇생산으로 바뀌면서 그 확률이 제로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는 “AI·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제조업의 혁신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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