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인공지능 IoT ‘스마트 수면병실’ 열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19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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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인 이화의료원장(오른쪽 세 번째),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왼쪽 다섯 번째), 이향운 수면센터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LG U+ AIoT 부문 현준용 전무(왼쪽 여섯 번째), 기업신사업그룹 조원석 상무(왼쪽 네 번째)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스마트 수면병실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의료원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오른쪽 세 번째),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왼쪽 다섯 번째), 이향운 수면센터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LG U+ AIoT 부문 현준용 전무(왼쪽 여섯 번째), 기업신사업그룹 조원석 상무(왼쪽 네 번째)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스마트 수면병실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의료원
LG U+와 협력해 국내 최초

이대목동병원에 ‘스마트 수면병실’이 생긴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스마트병원 통합 시스템의 일환으로 LG U+와 협력해 스마트 수면병실을 만들고 18일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대목동병원 7층 VIP 병실과 8층 수면다원검사실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스마트 수면병실에는 LG U+의 인공지능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AI 스피커와 숙면등, 숙면알리미 등이 설치됐다. 환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명과 TV를 끄는 것은 물론 설정에 따라 편안한 음악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조명이 켜지기도 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실내의 공기청정 상태와 습도를 모니터링해 최상의 실내 환경을 맞추는 등 병원 환경이 낯설고 예민한 환자들에게 호텔과 같은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날 스마트 수면병실 오픈 기념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장, 하은희 이화융합의료원장, 이향운 수면센터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LG U+ AIoT 부문 현준용 전무, 기업신사업그룹 조원석 상무 등 LG U+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이대목동병원과 LG U+와의 기술협력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양정아 LG U+ AIoT상품3팀 책임연구원의 ‘LG Sleep Tech 현황’, 김현진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전문의의 ‘일주기 생체 리듬 스마트 수면병실 모델 개발’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LG U+와 협력해 보다 발전된 스마트 수면병실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발전된 기술을 병원 환경에 맞게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화의료원이 추구하는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를 위해 앞으로 더욱 돈독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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