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애호가 남친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21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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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이를 앞두고 여러 온라인/오프라인 쇼핑몰에서 각종 할인 및 사은품 제공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마켓에서 오늘 물건을 구매 한다면 배송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늦어도 토요일 까지는 택배를 받을 수 있으리라.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지금이 적기다. 그런데, 내 남자친구에게 어떤 것을 선물해야 좋아할까? 크리스마스 선물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야 한다고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선물은 마음을 담는 것은 물론, 실용성도 있어야 한다.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남친이라면 블루투스 스피커 만큼 자주 사용하는, 쓸모 있는 물건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적절한 가격대에 구매할 만한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10만 원대 스피커 -엔보우 노블 K70


사실 10만 원 미만의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도 많지만, 이는 휴대성을 강조한 만큼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으며 음질보다는 큰 소리(음량)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이왕 선물하는 만큼, 눈에 띄는 자리에 놓고 사용할 수 있어야 선물한 사람을 생각하지 않겠는가.

엔보우 K70은 출고가 10만 9,000원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과 비교해 음질이나 기능 면에서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우리 귀에 잘 들리지 않는 저음을 진동으로 바꿔주는 장치인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내장돼 있어 음악을 들을 때 '둥, '둥' 거리는 울림이 생긴다.

엔보우 K70(출처=IT동아)
엔보우 K70(출처=IT동아)

또, 이 가격대 제품에서 보기 드문 NFC 태그도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고 이 태그와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블루투스 연결 설정을 마칠 수 있다. USB를 이용한 음원 재생 기능은 물론, 케이블로 직접 연결하는 AUDIO IN 단자도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AUDIO OUT 단자가 있는 것이 독특하다. 이 단자를 이용해 다른 스피커와 연결하면 노블 K70을 마치 블루투스 수신기나 USB 오디오 플레이어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20만 원대 스피커 - 야마하 WX-030

야마하 WX-030은 다양한 무선 연결 기능과 크기와 비교해 깊은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인 제품으로, 다나와 최저가 기준 25만 2,000원이다. 일반적으로 무선 스피커의 경우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연결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기본 지원하는 것은 물로론, 와이파이도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의 종류가 더 많다. 미디어 콘텐츠를 무선 전송하는 기술인 DLNA를 통해 공유기에 연결된 PC나 NAS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도 있으며, 전용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에서 음량을 조절하거나 재생/일시정지 등의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야마하 WX-030(출처=IT동아)
야마하 WX-030(출처=IT동아)

대형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내장해 중저음에 특히 강하며, 야마하의 자체 무선 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 잡음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음질을 강화하는 칩을 자체 내장해 MP3 등 손실 압축 음원의 음질을 높여주며, WAV, FLAC 등 무손실 음원에도 대응한다.

30만 원대 스피커 - LG전자 포터블스피커 PJ9

공중부양 스피커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LG전자 포터블 스피커 PJ9은 별명처럼 스피커가 허공에 떠있는 제품으로,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33만 원이다. 자기부상 기술을 통해 공중에 떠오르는 스피커를 보면 뭔가 신비로운 느낌도 든다.

LG전자 포터블스피커 PJ9(출처=IT동아)
LG전자 포터블스피커 PJ9(출처=IT동아)

제품은 소리를 내며 공중에 뜨는 스피커 본체와 이를 공중에 띄워주는 스테이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커다란 스테이션은 강력한 서브우퍼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 때문에 테이블이 울릴 정도로 강력한 진동을 만들어내고, 음악을 감상할 때 깊이감을 더해준다. 또, 공중에 떠 있는 스피커의 배터리가 소모되면 자동으로 스테이션에 착지해 무선 충전을 시작한다. 이 스테이션이 여러모로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물론 공중에 뜨는 것이 음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와 비교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공중에 뜬다. 단순히 뜨는 것때문에 비싼 제품만은 아니라는 의미다.

40만 원대 블루투스 헤드폰 - 비츠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

40만 원 정도의 거금을 투자했다면 집에다 모셔놓기만 할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며 사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비츠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는 애플 스토어 공식 출고가 41만 9,000원으로, 현재 해외 배송만 가능하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면 애플 홈페이지에서 이를 구매하면 되겠다. 만약 당장 선물하고 싶은 제품을 찾는다면, 에이샵, 프리스비 등 국내 애플 리셀러 매장에서 6만 원 저렴한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를 구매할 수도 있다.

비츠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출처=IT동아)
비츠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출처=IT동아)

과거 비츠 바이 닥터드레 헤드폰 제품의 음질은 호불호가 강했으며, 음질 보다는 멋을 위한 액세서리로 취급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음질이 개선되고 있으면서, 고유의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유지하고 있다. 스튜디오3와 솔로3의 가장 큰 차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유무로, 스튜디오3는 외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해 사용자가 오롯이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솔로3는 이 기능이 없는 대신 조금 더 가벼우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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