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헬퍼' 홍역 치른 라이엇게임즈, 법적 제재 칼 빼들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5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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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금일(2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비인가 프로그램 ‘롤헬퍼’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의 공지를 통해 비인가 프로그램 ‘롤헬퍼’에 대해 지난 3월에는 41,791계정을 영구 이용 및 가입 제한 조치하는 등 지속적인 조사와 제재를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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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최근 이에 관련된 논란이 거세지자 더욱 강경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이에 프로그램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으로 계정 영구 이용 및 가입 제한 조치한 대상자들의 명단을 오는 4월 8일부터 매주 단위로 전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조 하에 비인가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인터넷 방송 계정에 대한 이용 정지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매크로 등을 이용한 부정 행위 또한 집중 제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라이엇게임즈의 발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롤헬퍼’와 관련해 법적 대응이라는 강경 카드를 꺼냄으로써 계정 영구정지에 머물렀던 지난 행보와는 달리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엇게임즈는 해당 공지를 통해 “공정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핵심 가치이기에, 이를 저해하는 행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해결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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