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vs G5, 대결의 중심엔 ‘카메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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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2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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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LG전자
사진=삼성전자, LG전자
2016년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공개됐습니다.

삼성과 LG는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7, G5를 소개했는데요. 두 기기 모두 최신 플래그십 모델답게 기본 사양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했습니다.

갤럭시S7은 IP68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및 보안 성능을 뽐냈고 G5는 메탈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모듈 방식을 통해 탈착식 배터리를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두 기기가 집중한 부분은 카메라였는데요.

갤럭시S7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7의 경우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듀얼 픽셀’을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조리개값 F1.7의 밝은 렌즈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해도록 했고 ‘셀피 플래시’ 기능으로 셀피 촬영 시 얼굴을 보다 화사하게 담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밖에도 갤럭시S7는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담을 수 있는 ‘모션 파노라마샷’ 기능과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촬영 속도를 자동으로 바꾸는 ‘하이퍼랩스(Hyperlapse)’로 누구나 손쉽게 파노라마와 타임랩스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삼성이 센서, 소프트웨어 등 내부에 집중했다면 LG는 외형부터 바뀌었는데요.

G5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먼저 G5는 듀얼카메라를 탑재해 135도 광각 카메라로 더 넓은 화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렌즈의 조리개값은 F1.8로 갤럭시S7에 비해 다소 높지만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해 화소 면에서는 우위를 점했습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G5가 자랑하는 카메라 성능은 모듈 방식에서 빛을 발하는데요. CAM Plus 모듈을 장착할 경우 셔터버튼은 물론이고 녹화버튼, 카메라On/Off 버튼, 줌인/줌아웃 다이얼을 통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모듈 부분의 두께가 다소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지만 배터리 용량이 1200mAh 늘어난다고 하니 감수할 만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갤럭시S7과 G5의 전면전이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저조도 촬영에 집중한 삼성, 다양한 선택권을 안겨준 LG의 카메라 대결에서 어떤 제품이 우위에 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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