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해야 내 몸이 건강하다] 면역계 질환 베체트병, 생활습관 함께 개선해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27일 05시 45분


■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

구강과 음부에 포진과 궤양이 나타나는 질환을 베체트병이라고 한다. 베체트병은 1973년 터키의사 베체트에 의하여 정의된 질환으로 주로 구강 궤양, 음부 궤양, 안구 증상과 위장관,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질환이다. 주로 면역 기능의 이상, 유전, 과로, 오염된 환경, 중금속 중독, 바이러스 감염 등의 원인으로 발병한다.

그러나 치료를 미루어 병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포도막염에 걸린 환자가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병을 방치한다면 그 환자 중 20%는 시력을 잃을 수 있으며, 병이 소화기계, 중추신경계, 심혈관계를 침범하게 되면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 면역력 이상으로 나타나는 베체트병 조기 치료가 중요

대부분의 면역질환은 신체 내부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이 정상 기능을 상실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베체트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면역력 이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확실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은 면역력의 이상이 원인이 되어 발병한 질환이다. 따라서 면역력을 증진은 한방프로그램을 통하여 개선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체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면역력을 개선시키기 위한 한방프로그램은 환자의 체질에 맞춘 탕약, 침 치료, 면역봉독 약 침, 왕 뜸 치료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화수음양단과 진수고를 통하여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부분을 보충하여 근본적인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한다. 그 결과, 한방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환자 스스로의 몸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상태에 이르도록 만들어준다.

● 부작용 없는 한방치료 효과

한방치료는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 환자가 탕약에 대하여 내성 및 부작용을 겪지 않는다. 또한 한방치료가 중지된 이후 생활습관을 관리하며 병원에 2∼3주에 한 번씩 내원해 간단한 침을 치료하는 것만으로 병의 재발을 관리할 수 있다.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일지 확인이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체내에 불순물이 쌓이지 않아 면역력을 저하시키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이고 과하지 않은 운동이 가장 적당한 방법이다. 또한 식습관 일지를 작성하여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지 확인하여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

[스포츠동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