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라인업 3종 공개…스마트폰 진화의 끝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4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영국 런던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3’을 개최하고 갤럭시S4 추가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에 추가된 모델은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줌 등 3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4 액티브’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이다. 이 기기는 국제 보호규격 IP67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먼지가 많은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심 1미터에서 최대 30분간 방수 기능과 이어폰 잭에도 방수 기능을 넣어 산, 강, 바다 등 다양한 아웃도어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쿠아 모드’ 기능으로 800만 화소 카메라로 물속에서도 선명한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액티브는 1.9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5인치 풀 HD TFT LCD 디스플레이(443 PPI)를 탑재했다.

세계 최초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S4 줌’도 모습을 드러냈다. 신제품은 160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와 OIS(광학식 손 떨림 방지)기능으로 고화질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제논 플래시를 통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기에 처음 적용된 인터페이스인 ‘줌 링(Zoom Ring)’은 줌 렌즈를 돌려 촬영 모드로 바로 진입하거나 카메라 주요 기능을 손쉽게 설정 할 수 있다.

갤럭시S4 미니 버전도 소개됐다. 이는 갤럭시 S4보다 20% 가량 가벼워진 103그램의 무게에 크기는 124.6×61.3×8.94㎜로 휴대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갤럭시S4 미니’는 4.3인치 스크린,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윈도우8 기반 ‘아티브Q’, ‘아티브 랩 3’ 태블릿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한 ‘갤럭시 NX' 카메라도 함께 공개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