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추정 생명체 포착’ 영상, 조작해 대박친 회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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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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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사진= 영상 캡처
‘인어 추정 생명체 포착?’

지난달 31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인어 추정 생명체 포착 영상’을 조작한 방송사가 시청률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주 미국 애니멀 플래닛 방송사는 ‘인어:새로운 증거’라는 프로그램으로 이 방송은 36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이스라엘 하이파 만 키르얏 앞바다에서 인어로 보이는 생명체가 발견된 상황을 담은 이 영상은 국내에까지 퍼지며 진위 논란을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이 생명체가 인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동물인 듀공이라는 주장을 제기, ‘듀공’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런 세계적인 큰 관심을 받으며 시청률 대박을 터트린 것.

하지만 '인어 추정 생명체 포착'은 결국 조작된 영상으로 밝혀졌다. 31일 ABC뉴스는 “인어 영상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어 추정 생명체 포착 영상’은 가짜를 진짜인 것처럼 꾸민 페이크 다큐멘터리였으며 이 영상의 제작 책임자인 찰리 폴레이가 직접 진실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결국 조작으로 밝혀진 ‘인어 추정 생명체 포착’ 영상은 사람정도 크기에 몸이 길고 꼬리지느러미가 달린 생명체가 바닷가 바위에 앉아 있다가 뒤를 돌아 사람을 발견하고는 물속으로 황급히 뛰어드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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