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살피는 현대판 허준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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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5일 11시 49분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에 대한 염려 속에 지내야 하는 기간이 늘어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인생 전체에서 노년층으로 살아가는 시기가 길어졌기 때문. 여기에 독거 노인의 비율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한편에서는 자식들의 부양을 받으면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 경기 지역 및 부산, 대구, 광주 등 다양한 지역의 뜻있는 한의사들이 모인 ‘착한한의사들의 모임’은 이렇게 소외된 계층에게 무료 진료 봉사를 벌이는 단체다. 현대의 허준을 꿈꾸는 한의사들로 이루어졌다.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mpkn2)를 통해서는 무료 진료 신청을 받고 있으며, 생활 속의 한의학적 치료법을 소개한다. ‘암에 좋은 음식’, ‘한방 다이어트’, ‘성인 여드름 해결책’, ‘보약 섭취 시 주의사항’ 등 크고 작은 한방 상식과 생활 속 치료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쉽고 친절하게 한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과잉 진료를 지양하도록 하는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소망에서다.

한편 착한한의사들의 모임은 독거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등 소외 계층을 위해 각 지역의 구청 노인복지회관을 중심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중 노인복지회관 및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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