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상에서 신종 투명 개구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010년에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종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보도된 신종 투명 개구리는 최근 양서류 생물학 및 보존정보 검색 서비스사이트에 7000번째 신종 양서류로 공개됐다.
공개된 ‘글라스 개구리(Glass Frog)’는 아마존 강 유역 페루의 마누 국립공원 해발 2800m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내부 장기와 뼈 등이 모두 보일 만큼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앞서 2010년 에콰도르에서 이와 비슷한 개구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어 혼란을 주고 있는 것.
당시 CCTV를 통해 소개됐던 이 개구리는 “색소 부족으로 투명한 피부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소개됐으며 이름도 유리 개구리로 흡사하다.
2010년 소개됐던 유리 개구리 (출처= CCTV.com)‘신종 투명 개구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종 투명 개구리가 신종이 아니었네”, “그냥 봐도 같은 개구리 같은데 이름도 비슷하고”, “2010년에 발견됐지만 이번에 등록된 것일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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