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료 최대 50% 저렴…MVNO 서비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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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일 07시 00분


2일 열린 온세텔레콤의 MVNO 서비스 ‘스노우맨’ 발표회. 사진제공|온세텔레콤
2일 열린 온세텔레콤의 MVNO 서비스 ‘스노우맨’ 발표회. 사진제공|온세텔레콤
온세텔레콤 ‘스노우맨’ 서비스 개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이하 MVNO) 서비스 업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 MVNO는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MVNO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낮다는 점. 따라서 휴대전화 사용량이 적거나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에만 잠시 이동 통신을 이용하려는 외국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KT망을 빌려 2일부터 MVNO 서비스를 실시한 온세텔레콤의 ‘스노우맨’ 서비스도 30∼40대 주부와 노인 등 소량의 음성통화 위주 이용자와 알뜰파 스마트폰 이용자를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다. ‘스노우맨’ 서비스는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기본료가 최대 50% 저렴하다.

현재 MVNO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총 20개사. 전체 가입자 수는 50여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1%가 채 안된다. 하지만 경쟁적인 MVNO 마케팅 정책으로 이용자들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 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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