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HN손 잡고 지역광고 공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15일 07시 00분


KT와 NHN이 지역 기반 광고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와 NHN비즈니스플랫폼은 디지털 지역광고사업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광고매체를 활용한 지역광고 전문회사로 설립되는 합작사는 두 회사가 각각 30억원을 출자해 50%의 동일 지분으로 만들어 진다.

합작사는 향후 KT와 NHN이 보유한 광고매체(올레TV, 올레캐치캐치, 네이버 웹, 지도 등)를 혼합해 광고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초기 브라우저 화면에 광고가 노출되는 새로운 소호 와이파이 광고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위치기반을 활용한 새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KT는 이를 위해 전국에 포진돼 있는 소호 컨설턴트를 통한 지역광고주 유치와 함께 소호 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합작사는 광고를 의뢰한 지역광고주의 요구를 반영한 광고상품 및 플랫폼 기획과 판매를 담당한다.

합작사는 양 사와의 협력 외에도 지역의 광고사업자와도 광고영업 및 디지털 광고매체 활용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생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KT와 NBP는 합작사 설립으로 보유 중인 광고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전화번호 안내 114와 디지털광고 전문 자회사 나스미디어를 합작사와 연계해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고 NBP 역시 네이버 지역검색과 연계한 맞춤형 지역정보를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