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 레이저 수술로 척추관협착증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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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4일 15시 21분


작은 절개로 효과적 수술 받을 수 있어

신체의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 중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피부에 드러나는 주름일까? 아니면 아니면 흰 머리카락일까? 정답은 바로 요통이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의 척추는 제기능을 조금씩 상실해 가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단순한 요통이겠거니 하며 넘기면 중추기관인 척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거동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해야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골극, 인대의 비후, 허리디스크 등이 있으며, 척추 종양, 감염, 기타 공간 점유 병소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면 황색인대가 두꺼워지고 척추후 관절의 비후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한다. 또한 요통과 더불어 하지에 여러 가지 신경증상을 일으켜 생활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대표적 증상은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편하지만 펴면 아픈 것, 등과 허리가 점점 굽는 것, 바로 눕거나 엎드려 자기가 힘든 것, 계단을 내려갈 때 허리에 힘이 들어가고 다리가 당기는 것,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려 걷다 쉬다를 반복하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일 경우에는 바로 전문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소견을 듣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 신경주사와 무중력감압치료, 허리근육강화운동, 보조기 착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나이와 효과 등을 고려해 척추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현재 척추관협착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척추수술은 현미경 레이저 수술로 미세 레이저와 미세 현미경을 이용해 신경을 압박하는 탈출 디스크 수핵 및 뼈, 두꺼워진 인대를 기화시켜 없애버리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은 수술 이후 상처가 적고 입원기간이 상당히 짧으며, 수술 성공률이 높다. 또한 등 근육의 손상이 최소화된 수술이며, 심한 디스크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미경 레이저 수술에 대해 성남(분당) 척추수술 전문 홍익신경외과 남천현원장은“모든 수술이 그렇듯 현미경 레이저 수술도 수술 이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2주 정도는 안정을 취하고 장시간 앉아있는 행동은 피하도록 해야 하며, 4주까지 보조기를 착용을 하고 가벼운 걷기운동이나 산책을 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저린감이나 무딘감이 잔존할 수 있으나 수술 이후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니 안심해도 좋다. 또한 수술 후 1~3주간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운전은 삼가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리한 동작은 삼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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