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4.3…테더링에 Airplay 기능 강화까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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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0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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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 iOS 4.3을 공개하면서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애플은 아이패드2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iOS 4.3을 12일(현지시각)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보다 이틀 빠른 10일 전격 공개했다.

통상 운영체제가 업데이트 되면 얼리어답터들에게 검증 받기전까지 기다리는 사용자들이 많지만 이번엔 여러가지 기능들이 추가되고 개선된 점이 많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네티즌들이 가장 반기는 기능은 개인용 핫스팟과 Airplay 기능 향상이다.

개인용 핫스팟이란 아이폰4의 3G망 데이터 연결을 무선인터넷(와이파이)으로 바꾸어 주는 것으로 흔히 테더링이라 불리는 기능이다. 즉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없는 곳에서도 이것을 이용하면 무선인터넷 연결을 할 수 있다.

개인용 핫스팟을 통해 와이파이, 블루투스, USB 등 최대 5대까지 연결이 가능하고 와이파이만으로도 3대까지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접속할 때마다 암호로 보호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현재 스마트폰 요금제 중 5만5000원이상이면 3G데이터 사용이 무제한이기 때문에 집에 공유기가 없어도 무선인터넷이 안되는 노트북의 경우 아이폰4만 연결하면 인터넷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

테더링 기능(왼쪽)과 아이패드 버튼 추가 기능 [애플 홈페이지]
테더링 기능(왼쪽)과 아이패드 버튼 추가 기능 [애플 홈페이지]
Airplay는 기능이 강화됐다. 에어플레이를 이용하면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스피커나 애플TV(스마트 TV) 같은 기기로 별다른 인코딩없이 음악이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있다. 또한 기존에는 애플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만 가능했으나 업그레이드된 4.3에서는 다른 개발자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도 동영상 전송이 가능하도록 추가됐다.

이 외에 버튼의 기능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설정도 추가됐다.

아이폰4의 좌측 상단 옆에 있는 버튼은 음소거 기능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설정에서 그 부분을 화면전환 잠금 기능으로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화면전환 잠금을 이용하면 버튼 하나로 자동으로 가로나 세로를 인식해 바뀌는 화면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아이패드2에서는 반대로 본래 화면전환 잠금 기능으로만 이용됐던 버튼에 무음 기능 옵션을 추가했다. 또한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문 폰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 아이패드에서는 기존에 되지 않았던 멀티태스킹과 멀티터치 제스처 기능이 추가됐다. 설정에서 멀티터치 제스처 기능을 켜놓으면 액정화면을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화면 전환이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다.

그 밖에 iOS 4.3에서는 사파리 성능 개선과 아이튠스 홈 공유 등 기본적인 기능들이 대폭 향상됐다.

iOS 4.3 업그레이드 방법. [네이버 캡처]
iOS 4.3 업그레이드 방법. [네이버 캡처]
아이팟 터치, 아이폰, 아이패드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사파리에 대해 애플은 “iOS 4.2보다 최대 두배 빠르게 실행되고 웹페이지 열리는 속도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로딩 시간이 길어 지루하게 기다려야 하는 단점을 최소화 해 빠른 속도의 웹서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폐쇄적인 정책으로 불만을 샀던 iTunes와의 동기화를 유연하게 변경했다.

아이튠스 보관함에 있는 음악은 기기를 연결해 동기화 해야만 들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집안에서 아이튠스가 설치된 컴퓨터가 켜져 있다면 무선인터넷 연결을 통한 공유로 다운로드나 동기화 하지 않고도 들을 수 있다. 물론 음악 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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