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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6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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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꼿은 서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강해지고 있다. 발생 초기에는 중심기압 992hPa에 최대 풍속이 초속 22m로 약한 태풍이었지만 7일 오전 9시경에는 중심기압 970hPa, 초속 40m의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초속 40m의 풍속은 전봇대나 가로수를 쓰러뜨릴 수 있는 위력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세력이 강해져도 중국에 상륙하면 한국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장호 기상청 주무관은 “태풍의 진로는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이현경 인턴기자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학과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