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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22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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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름은 땀, 피지와 같은 피부의 분비물이 많아지는 시즌이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더 많은 신경 써야 한다. 바쁜 학교생활로 여드름 치료를 할 수 없었던 청소년들이라면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로 고민을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
▶여름방학을 이용한 여드름 관리방법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주로 나타나며 자칫 소홀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 시기의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학업스트레스, 인스턴트 음식, 수면부족 등으로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서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로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안에 머물며 여드름균과 먼지, 땀과 함께 섞여 염증을 유발하여 생기게 된다.
따라서 공부 성적 등 다양한 원인을 발생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여드름 치료를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청소년들은 특히나 학업 때문에 수면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어 방학기간을 활용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면 몸은 섭취-동화-배설이라는 사이클 중 배설의 사이클을 자연스럽게 수행하여 아침에 숙변을 보게 되고 피부 노폐물 배출도 원활히 이루어진다. 여드름은 음식과도 관련성이 많은데, 청소년들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과자류나 기름진 육류 등을 많이 먹는다. 이런 음식은 인체의 열을 발생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에는 피지선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양배추, 사과, 당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청결이 우선이므로 약산성 비누를 이용해 자주 세안해야 한다. 또한 여름에 화농성 여드름이 보통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손으로 만지면 악화되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생활관리 만큼 중요한 전문치료
생활관리를 통해 여드름이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여드름은 재발이 강한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근본적인 여드름의 발병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한방 여드름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한방의 여드름 치료는 우선 환자의 체질을 점검하고 내부 장기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여드름 병변이 어떤 상태인지를 종합적으로 살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한다. 청소년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환자의 잘못된 습관이 여드름을 악화시키고 있는지 살핀 후 전반적인 생활 관리와 이에 맞는 처방을 내린다.
여드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보명한의원 이경엽 원장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기에는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피지분비가 과도해져 여드름이 나는데 이런 경우 여드름이 쉽게 호전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약에도 제한 있기 때문에 체질을 고려한 한방 처방이 효과적이다. 개인별 맞춤 진단을 통해 몸의 음양을 균형 있게 만들어 주는 치료를 한다면 청소년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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